[서천=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서천군은 군청 소속 우상혁 선수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제7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높이뛰기 종목에서 2m 31의 개인 최고기록을 달성하며 제32회 도쿄하계올림픽 참가를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우 선수는 올림픽 높이뛰기 종목 참가 기준 기록인 2m 33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각종 대회 입상 포인트를 바탕으로 세계 랭킹 31위를 기록하며 총 32위까지 주어지는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서천군청 소속 우상혁 선수 [사진=서천군] 2021.07.01 kohhun@newspim.com |
우 선수는 지난 2016년 리우하계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이상동 서천군청 육상팀 감독은 "높이뛰기 종목의 경우 다른 육상종목보다 당일 컨디션에 의해 기록이 좌우되기 때문에 성실하게 몸을 만들고 당일 컨디션을 잘 끌어 올린다면 메달권 입상도 불가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우 선수는 "올림픽 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서천군에 감사하고 메달 입상도 중요하지만 전 국가대표 이진택 선수(현 대구교대 교수)가 1997년에 수립한 2m 34의 한국기록을 경신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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