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밤사이 음주 운전자들이 잇따라 검거됐다.
2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3분께 부산 북구 동래에서 만덕터널 방향으로 A(40대) 씨가 몰던 SM5 차량이 보행자 2명을 들이받았다.
2일 오전 1시40분께 부산 기장군 한 도로에서 역주행하던 외제차[사진=부산경경찰청] 2021.07.02 ndh4000@newspim.com |
보행자 2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으며 이 가운데 B(60대·여)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운전자 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정지(0.03%이상~0.08%미만) 수준이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이날 남구 민락동 소재 횟집에서 술을 마신뒤 북구 만덕성당 11km를 음주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2일 오전 1시40분께 부산 기장군 한 도로에서 기장경찰서 소속 순찰차가 1km 가량을 역주행하던 외제 차량을 발견했다.
순찰차는 수차례에 걸쳐 정지 명령을 내렸지만 이에 불응하고 도주하다가 후진하는 차량을 순찰차로 가로막고 운전자 C(50대) 씨를 검거했다.
적발 당시 C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정지(0.03%이상~0.08%미만)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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