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음성군 대소면 플라스틱 용기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13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2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6분쯤 공장동에서 시작된 불은 밤새 조립식 철골조 샌드위치 패널로 지은 공장 4개동을 태워 13억원 상당(잠정집계)의 피해를 내고 이날 오전 7시쯤 꺼졌다.
음성 용기제조공장 화재 현장.[사진=충북소방본부] 2021.07.02 baek3413@newspim.com |
이 불로 근로자 1명이 팔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58대와 인력 328명을 투입 진화에 나섰지만 공장 안 플라스틱 제품이 타면서 내뿜는 유독가스와 짙은 연기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소방대원 20여명이 남아 잔불을 정리중에 있다.
음성 용기제조공장 화재.[사진 = 충북소방본부] 2021.07.02 baek3413@newspim.com |
불을 처음 목격한 회사 직원은 "공장동 내에서 전기히터 작업을 위해 기계를 작동하는 순간 '펑' 소리와 함께 불길이 솓았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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