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구본선 논산시의장은 2일 취임 1년을 맞이해 일하는 의회, 역동적인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구 의장은 "취임 후 1년이라는 짧다면 짧은 기간이었지만 지난 한 해는 시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적극 활용해 시민들의 삶에 힘이 되는 더 나은 의정활동으로 보답하면서 '시민의 대변자'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 시간이었다"고 피력했다.
구본선 논산시의장 2021.07.02 kohhun@newspim.com |
이어 "이제까지의 시대는 어떤 일을 두고 주로 '누가' 한 일인가를 물었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었다. 바뀐 시대는 '무엇'을 해서 개개인의 삶까지도 이롭게 할 수 있느냐를 묻고 있다. 논산시의회는 이러한 물음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지난 1년간 시민여러분께 든든한 힘이 되어드리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또 "사회·경제적으로 중대한 재난이 발생했을 시 정부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법적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논산시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 등 민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조례를 제정했다"며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시작으로 인터넷 생방송 시스템을 구축해 회의 현장을 가감 없이 보여드리며 투명하고 신뢰받는 의회로 시민들에게 다가서고자 노력했고 의회 건물 1층에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회의실과 가볍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북카페를 조성해 시민소통공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장은 "8대 후반기 논산시의회에 접어들어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시민이 뽑은 지역의 대변자로서 시민의 아픈 곳, 가려운 곳을 정확하게 짚어주고 해결해주는 적극적인 의회로 변화해 나가고 있다는 점"이라며 "물론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으며 기존의 행태를 답습하며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거부하려는 움직임에 좌절감을 느끼는 순간들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행복과 복지를 위해 선택한 길이기에 소신을 갖고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었고 시민여러분께서 격려와 용기를 주신 덕분에 극복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옳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결같은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민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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