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오늘의 정치뉴스] 7월 2일(금)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07월02일 14:11

최종수정 : 2021년07월02일 14:11

윤석열, 장모 구속에 정면돌파…"법 적용에 누구도 예외없다"
이재명, 조국 수사에 "尹 검찰 문제 있지만 털어도 먼지 없어야"
초선의 경제 전문가 윤희숙 대선 출마 선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야권의 유력 차기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 모 씨가 의료법위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 받고 법적 구속되자 정치권이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최초 입장을 내지 않다가 "그간 누누이 강조해왔듯이 법 적용에는 누구나 예외가 없다는 것이 제 소신"이라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그러나 대선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사필귀정"이라고 하는 등 여권은 맹공격에 나섰습니다.

이 지사는 한편 기자 간담회에서 검찰의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족 수사에 대해 "기본적으로 검찰권을 불공정하게 행사, 선택적 정의를 행사한 윤석열 검찰의 문제가 있다"고 봤지만, "공직자는 털어도 먼지가 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제 전문가 윤희숙 의원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초선의 경제 전문가 윤 의원은 이날 "앙상한 이념으로 국민 삶을 망치는 탈레반에게서 권력을 찾아오겠다"며 대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윤 의원은 "일자리와 희망을 만드는 길은 단연코 투자하고 싶고 혁신하기 좋은 경제를 만드는 것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통일부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교환했다는 보도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의정부=뉴스핌] 윤창빈 기자 = 불법 요양병원을 운영하면서 수십억 원대 요양급여를 부정수급 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씨가 2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1.07.02 pangbin@newspim.com

<헤드라인 뉴스>

통일부, 文·김정은 친서 교환 "아는 것 없다. 화상회담 가능"/뉴시스
통일부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교환했다는 보도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정상 간 서신 교환 보도에 대한 질문에 "해당 기사 내용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 "日 수출규제 2년… 한국,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로 전진"/한국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2주년을 맞아 "국내 산업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100대 핵심품목에 대한 일본 의존도를 25%까지 줄였다"고 밝혔다. 2년 전 일본 정부의 부당한 수출규제라는 위기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분야에서 '극일(克日)의 기회'가 되었음을 강조한 것이다.

문대통령, 박인호 신임 공군참모총장 보직신고 받는다/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후 청와대에서 박인호 신임 공군참모총장으로부터 진급 및 보직신고를 받고, 삼정검에 수치를 매어준다. 수치는 대통령이 직위와 이름, 날짜를 수놓아 삼정검 손잡이 부분에 달아주는, 분홍색 끈으로 된 깃발이다. 박 참모총장은 4성장군에 해당하는 수치를 달게 된다.

'급변사태 전문'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취임/문화일보
폴 러캐머라(57·대장) 신임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은 2일 "한·미 동맹은 동북아 지역의 안정과 안보의 초석"이라며 "동맹을 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강화하는 데 한국 측과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미워킹그룹' 폐지 미국 내 찬반 여전…"조율 어려워져" vs "기존 채널 충분"/뉴스핌
미국이 한국과의 완전한 대북정책 조율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에서는 양국의 실무협의체인 '한미워킹그룹'이 종료 수순에 들어간 데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전하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일 보도했다.

박인호 신임 공군총장 "막중한 책임감 느껴…분골쇄신하겠다"/연합뉴스
박인호 신임 공군참모총장이 2일 취임한다. 박 신임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욱 국방부 장관에게 진급 및 보직신고를 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현 상황의 엄중함과 막중한 책임감을 크게 느낀다"며 "바른 공군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육군사관학교 교수들 쓴 군사사상사 표절 의혹…조사 착수/뉴시스
육군사관학교(육사) 교수들이 쓴 군사사상사라는 책이 표절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육사가 조사에 착수했다.

[종합] 이재명 "조국 수사 檢 권력 남용했지만…공직자, 털려도 먼지 안나야"/뉴스핌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2일 검찰의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족 수사에 대해 "기본적으로 검찰권을 불공정하게 행사, 선택적 정의를 행사한 윤석열 검찰의 문제가 있다"고 봤다.

[종합] 윤석열, 장모 실형에 입장 없다→정면돌파..."법 적용에 예외없다"/뉴스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일 자신의 장모 최 모 씨가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된 데 대해 "저는 그간 누누이 강조해 왔듯이 법 적용에는 누구나 예외가 없다는 것이 제 소신"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대변인단을 통해 '윤 전 총장 가족 1심 선고에 대한 입장'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낙연, '영남 역차별' 이재명에 "망국적 지역주의 망령"/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낙연 전 대표는 2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영남 역차별' 발언과 관련, "망국적인 지역주의 망령의 부활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발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희숙 "국민 삶 망치는 탈레반에서 권력 되찾을것"/문화일보
국민의힘 윤희숙(사진) 의원은 2일 "앙상한 이념으로 국민 삶을 망치는 탈레반에게서 권력을 찾아오겠다"며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초선인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제가 여러분과 함께 한 시대를 보내고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제학자 출신인 윤 의원은 "일자리와 희망을 만드는 길은 단연코 투자하고 싶고 혁신하기 좋은 경제를 만드는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준석, 윤희숙에 '망둥이 발언'한 홍준표 비판 "자제 요청"/동아일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희숙 의원의 대선 출마를 두고 '숭어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고 한 홍준표 의원의 발언에 대해 비판했다. 이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숭어가 뛰니 망둥이가 뛴다'는 발언은 적절하지 않다. 저는 우리 당의 경제전문가 윤희숙 의원의 도전은 비빔밥에 꼭 필요한 고명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尹 연일 비판하는 민주당 "싱거운 후보" "실체 드러날 것"/서울신문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야건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한 비판 공세를 이어갔다. 2일 김영배 최고위원은 최고위에서 "검찰이 억지 기소한 정경심 교수의 사모펀드 공모 혐의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 판결을 했다"며 "윤석열씨, 이제 그 결과에 대해 말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훈 '대선 불출마' 재확인 "여러차례 말씀드렸다"/한국일보
야권 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오 시장은 2일 오전 국민의힘 서울시당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이 '차기 대선에 안 나간다는 결정에 변함이 없나'라고 묻자 "네. 여러 차례 말씀드렸습니다"라고 답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