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경찰이 2억원대 마스크 사기 의혹에 연루된 경찰관을 검찰에 넘겼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전주완산경찰서 소속 A경위를 사기와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해 초 2억원 가량의 마스크 대금을 받아 챙긴 후 마스크를 공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마스크 중에는 식약처 인증을 받지 않은 무허가 마스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에 가담한 법원 공무원 B씨도 무허가 마스크를 시중에 판매해 약사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A경위를 피해자에게 친인척이라고 소개하는 등 범죄에 가담한 조직폭력배 조직원은 지난 2월 구속 송치됐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2월 A경위를 직위해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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