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6일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고추 탄저병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고추 탄저병은 잦은 강우와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될 경우 발생이 증가하며 주로 과실에 연록색의 작은 병반이 생기고 점차 둥근 무늬로 확대되어 움푹 들어간 궤양증상이 나타난다.
탄저병이 발생한 고추. [사진=서천군] 2021.07.06 kohhun@newspim.com |
장마철 연이어 비가 내릴 경우 병원균의 포자는 빗방울에 의해 튀어 쉽게 전염되며 높은 습도도 병 발생을 부른다.
센터는 본격적인 고추 수확기를 앞두고 탄저병이 발생할 경우 급격히 확산돼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센터는 지속적인 예찰과 기상예보를 참조해 비 오기 전 필히 방제를 해야 하며 연속강우가 이어지더라도 비가 그친 중간 중간에 방제를 실시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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