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유명호(66) 전 강원 삼척부시장이 코로나19 접종 후 보름여 만에 숨져 백신 부작용을 의심케 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사진=뉴스핌DB] 2021.07.03 nulcheon@newspim.com |
유 전 부시장은 지난달 18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은 후 복통을 느껴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았으나 복용 후에도 복통이 사라지지 않아 지난달 30일 대학병원 응급실 치료에 이어 다음날 입원했다.
이 병원에 입원한 유 전 부시장은 지난 2일 간호사에 의해 쓰러진 채 발견됐으며 급성뇌경색 혈전 진단을 받아 즉시 시술이 이뤄졌고 시술이 잘 진행됐음에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유 전 부시장은 뇌기능이 손실되면서 지난 5일 오전 숨졌다.
이를 두고 유가족들은 접종 전에는 매일 아침마다 2시간씩 운동할 정도로 건강했고 병원에서도 기저질환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정황상 백신 부작용이 의심돼 보건소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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