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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윤석열 행보 물었더니...'8월 국민의힘 입당후 경선 참여(36.1%)' 가장 많아

기사입력 : 2021년07월08일 08:17

최종수정 : 2021년07월08일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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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국민의당 지지층 이같은 행보 가장 선호
"네거티브 돌파·일관된 이미지 위해 입당 필요"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향후 행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36.1%가 '8월 국민의힘 입당 후 내부 경선 참여'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의 의뢰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같은 응답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8월 국민의힘 입당후 내부 경선 참여에 이어서는 '단일화 경선' 16.0%, '신당 창당 및 독자 행보' 15.0%로 뒤를 이었다. 모르겠다는 판단 유보층은 32.8%를 차지했다.

모든 연령층에서 '8월 국민의힘 입당 후 내부 경선 참여'를 선호했으며,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8월 국민의힘 입당후 내부 경선 참여'를 선호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지역에서 '신당 창당 및 독자 행보'를 선호했고, 수도권과 이외지역에서는 '8월 국민의힘 입당 후 내부 경선 참여'를 선호했다. 

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의 '8월 국민의힘 입당 후 내부 경선 참여'를 가장 선호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정의당·열린민주당 지지층은 '신당 창당 및 독자 행보'를 선호함.

윤석열 지지층의 응답만 살펴보면 '8월 국민의힘 입당후 내부경선 참여'가 66.9%, '단일화 경선' 22.3%, '신당창당 및 독자행보' 6.2%로 분포됐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전 총장이 계속 제기될 수 있는 네거티브 요소들에 효율적 대처하기 위해서, 그리고 일관된 이미지를 창출을 해서 국민에게 신뢰를 준다는 차원에서는 빠른 입당이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윤 전 총장은 처가 의혹 등 리스크 돌파를 위해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돌입했고,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연일 비판하며 '반문' 목소리도 높이고 있다. 야당 대권 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 안철수 대표와 잇단 회동에도 나서고 있으나 국민의힘 입당에 대한 입장은 여전히 내놓지 않는 상태다. 

야권에서는 이런 윤 전 총장을 향해 "제3지대는 없다"는 메시지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영세 의원도 "우리나라 정치는 프랑스와 같은 제3지대가 있을 수 없다"며 "국민의힘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윤 전 총장 본인을 위해서도 입당하는 게 필요하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다. 

이준석 대표도 윤 전 총장을 염두에 둔 '정시 버스론' 반대 주장, 이른바 '택시를 타고 목적지에 직행할 수 있다'는 목소리에 대해 반박했다. 

이 대표는 "외부에 계신 분들에게 문호를 열고 있고, 특정 주자를 위해 (대선 버스 탑승 시간표를) 조정하기 어렵다고 공지했다"고 말했다.

또 "버스가 아니라면 택시 등 다른 형태의 교통 수단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대선에서 위험하다 생각한다"면서 "정당은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준석 대표의 '8월 버스 정시 출발론'에 따라 국민의힘은 8월 말~9월 대선 경선 레이스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의 의뢰로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7%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5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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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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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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