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가 7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5포인트(0.78)% 상승한 459.53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81.33포인트(1.17%)내린 1만5692.71을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0.24포인트(0.31%) 뛴 6527.7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50.14(0.71%) 상승한 7151.02에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전일 상품 관련 주식이 회복된 반면, 낮은 채권 수익률로 고가치 기술주가 상승하면서 반등했다. 기술 주가 1% 상승했지만 은행주는 0.2% 하락했다.
바클레이즈는 메모에서 "후기 주기 투자 특성을 감안할 때 소프트웨어등 기술주가 다시 승기를 잡고 있다"면서 "이들은 밸류에이션은 저렴하지는 않지만 수익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유럽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술 회사인 SAP의 상승은 STOXX 600에서 가장 큰 성과를 기록했다.
구리 및 철광석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관련주들도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원유 가격 하락은 석유 및 가스 회사에 부담이 됐다.
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 19 제한을 조기에 해제하지 말라고 조언하면서 여행 및 레저 부문이 1.5% 하락하면서 가장 큰 손실을 입었다.
폭락한 가치 주식의 랠리로 STOXX 600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는데 도움이 됐지만, 경제 회복을 늦추는 코로나 19의 델타 변종에 대한 우려로 인해 현재까지 성장주가 뒤쳐지고 있다.
바클레이즈는 "시장의 흐름이 다시 돌아오고 있지만이 지역은 여전히 혼잡하지 않으며 우리는 경제적 성장 개선이 추격을 재개하는 것 이상으로 지속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독일과 이탈리아가 대륙에서 최고의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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