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슈아 우드 단장 "한국의 방역수칙 준수하고 협조" 약속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주한미군(평택오산 에어베이스) 조슈아 우드 미7공군 제51전투비행단장이 지난 8일 정장선 시장과 전화통화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미군과 가족들이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부대 내 업소(Bar 형태)중 불법으로 야간 영업을 하는 업소를 찾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이 전화를 받고 있는 모습이다[사진=평택시]2021.07.09 krg0404@newspim.com |
9일 정 시장은 통화에서 "이번 일과 같이 잠깐의 방심과 느슨한 행동들이 그동안 주한미군과 평택시가 함께 코로나 방지를 위해 노력해온 모든 것들을 무너뜨릴 수 있다"며 재발방지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했다.
이에 조슈아 우드 단장은 "주한미군 장병들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일부에서 코로나 방역수칙 위반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며 "철저한 교육과 함께 긴장을 늦추지 않도록 하는 한편, 한국의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경찰 및 관계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평택시는 오는 16일까지 경찰, 미군 헌병대와 합동으로 주한미군 기지 인근 방역수칙 위반 업소를 집중적으로 단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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