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서 하루동안 80명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이후 동시 다발적인 집단감염으로 하루 가장 많은 8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지난해 12월 20일과 비슷한 수준이다.
인천시는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5명을 포함해 8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미추홀구의 인주초 집단감염과 관련, 확진자의 가족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누적 감염자는 53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확진자는 학생 37명과 이들의 가족 11명, 교직원 1명, 외부 강사 2명 및 강사 가족 2명이다.
지난 2일이후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서구 주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관련 감염자는 28명으로 늘었다.
이날 인주초와 서구 주점 관련 집단감염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44명은 기존 감염자의 접촉자, 해외 입국자 5명이다.
나머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8명의 양성 판정자에 대해서는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719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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