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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T맵, 전기차 결합서비스 출시…충전소 검색·예약·결제 한번에 'OK'

기사입력 : 2021년07월12일 09:52

최종수정 : 2021년07월12일 09:52

가깝고 저렴한 최적 충전소 추천…충전예약·결제 기능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전력이 'T맵'과 손잡고 전기차 충전소 검색부터 예약, 결제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전은 지난 9일 티맵모빌리티 본사에서 국내 내비게이션 업계 1위인 티맵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사업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전력은 지난 9일 티맵모빌리티 본사에서 국내 내비게이션 업계 1위인 티맵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사업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한전] 2021.07.12 fedor01@newspim.com

한전-T맵 결합서비스인 '차징플래너'는 네비게이션을 활용해 경로상 가까운 위치, 현재 충전기 사용여부·고장여부 등 충전기 상태, 충전요금 정보를 감안해 최적의 전기차 충전소를 추천해 준다. 이용자가 희망하는 시간에 충전할 수 있는 충전예약 기능과 결제 서비스도 제공하는 전기차 충전서비스다.

이 밖에도 한전은 티맵과 협력해 주차요금 할인 간편결제 서비스도 개발해 전기차 충전 후 출차시 주차요금을 자동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전기차 이용자가 주차요금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출차시 고객센터 방문 또는 폐쇄회로(CC)TV를 이용해 주차장 운영사에 할인을 요청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향후 한전 충전기 뿐만 아니라 여러 민간사업자의 충전기도 차징플래너 편의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티맵을 한전의 전기차 로밍 플랫폼인 차지링크(ChargeLink)에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한 유연성 자원 확보를 위해 제주도에서 시행 중인 전기차 충전 플러스DR 시범사업과 SK 그룹사의 K-EV100 이행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플러스DR은 재생에너지 최대시간대에 전기차 충전으로 재생에너지 출력제한을 낮추는 사업이다. K-EV100은 2030년까지 보유·임차 차량을 100% 친환경차로 전환하자는 캠페인이다.

이종환 한전 사업총괄부사장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수송 부문의 탈탄소화가 우선돼야 한다"며 "한전과 티맵모빌리티의 협력으로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를 개선함으로써 전기차 보급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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