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이낙연 "정세균과 단일화? 협력방법 여러 가지...아직 논의는 안해"

기사입력 : 2021년07월12일 11:06

최종수정 : 2021년07월12일 11:06

여가부·통일부 폐지에는 반대 입장 "말도 안 되는 얘기"
尹 가족의 검증 필요성 제기..."대통령 가족도 국가의 얼굴"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여권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협력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면서 "단일화가 아닐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정 전 총리와 문재인 정부의 총리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일을 했다. 저희 두 사람은 특별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고 협력하자는 것에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여성 안심'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이 전 대표가 제시한 '여성 안심' 정책은 여성의 안전한 일상을 돕기 위해 변형 카메라 구매이력 관리제 도입, 데이트폭력 처벌 강화, 스마트 여성안심 서비스 확대 및 범죄예방 환경설계 적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2021.07.11 leehs@newspim.com

그는 단일화가 아닌 끝까지 연대의 흐름으로 갈 수도 있냐는 질문에는 "그건 가봐야 알겠지만 우리가 그런 방식을 논의한 것은 없다"고 답했다.

야당에서 들고나온 여성가족부 폐지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제1야당이 좀 불안하다고 느깐다"며 "하루는 여성가족부 폐지하자고 그러고 또 하루가 지나면 통일부 폐지하자고 그런다. 국정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그런 말을 쉽게 하는 게 아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여성가족부 업무에 조정이 필요한 대목도 있다"면서도 "그렇게(폐지) 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통일부 폐지 문제에 대해서는 "말이 안 되는 얘기"라면서 "만약 우리가 통일부를 폐지한다고 그러면 북한이나 또는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나라들, 또 세계가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러면 우리의 남북관계나 대외관계가 불편해질 것"이라며 "폐지를 거론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이고 실제로 폐지하면 더 큰 문제라 굉장히 참 무책임한 얘기"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가족 검증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통령은 국가의 얼굴이고 대통령의 가족 또한 국가의 얼굴"이라면서 "사생활까지 들춰내자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것, 국민 다수가 관심을 가질 만한 것은 들추어내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피력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검증 문제에 대해 밝힌 '결혼 전 얘기를 묻는 건 적합하지 않다'는 입장에 대해서는 "그런 식의 논리라면 대통령 되기 전의 일은 묻지 말자는 얘기하고도 통할 수 있다"며 "그러면 안 되는 것이고 그분이 어떤 분인가는 당연히 국민이 아셔야 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더구나 대통령의 배우자는 예산이 배정되고 인원도 배정되는 공직"이라며 "그런 사람에 대해서라면 당연히 국민들이 알 권리가 있고 또 대통령의 가족들에 대해서는 알릴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내에서 재난지원금의 규모를 두고 이견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선 당정 간 합의된 문제는 존중하는 것이 옳겠다"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처음으로 4단계로 격상된 이 상황에서 기존의 논리 가지고 추경을 논의하는 것은 옳지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국회에 제출돼 있는 추경은 코로나가 안정화될 것이다라는 걸 전제로 해서 만든 추경 같은데 현실은 반대로 가고 있다"면서 "그 점에서 더 많이 도와드려야 될 곳은 없는가, 이런 걸 따져보는 것이 옳겠다"고 했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