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공군 항공우주전투발전단은 충남대학교와 14일부터 3일간 우주 전문인력 양성과 공군 우주력 발전 공감대 형성을 위해 '우주실무연수 기본과정'을 운영한다.
이는 지난 2004년 최초 시행된 이후 매년 진행하는 군내 유일의 우주 분야 연수과정으로 공군은 입과자의 우주분야에 대한 이해수준을 고려해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눠 교육하고 있다.
기본과정은 우주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초과정으로 합동참모본부, 공군본부, 작전사령부 등 우주 전문직위 보임자 40명을 포함해 희망장병 70명을 대상으로 우주분야에 대한 기본지식 함양을 위한 교육을 원격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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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항공우주전투발전단 우주전력발전과장인 최성환 중령이 '우주 위협 및 우주전력 발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공군본부] 2021.07.14 memory4444444@newspim.com |
교육은 정책분야, 전력분야, 기관견학으로 나눠 진행한다.
14일에는 전발단 우주정책과장 정해욱 대령이 '공군 우주력 발전 기본계획서' 관련 교육을 하고 우주전력발전과장 최성환 중령은 '우주 위협 평가 및 우주 전력 발전 계획' 강연을 펼쳤다.
이날 항공우주군으로 도약할 공군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공군 우주 정책 및 작전에 대한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15일에는 한국천문연구원 이재진 박사의 '우주환경과 군 작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해동 박사의 '인공위성 궤도운영 원리' 등 우주 분야에 대한 기초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강연이 준비돼 있다.
16일에는 위성시스템 개발업체인 ㈜쎄트렉아이가 운영하는 중계견학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우주 실무 지식을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공군 전발단 우주처장 박기태 대령은 "앞으로도 미래 항공우주군을 이끌어 갈 우주 전문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본과정 수료자들은 오는 10월 진행할 우주실무연수 심화과정에서 우주 전문 학술 분야에 대한 실습과 이론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심화과정 수료 후 공군 우주 전문인력이 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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