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올해 서천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월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를 통과하고 6월에는 공공건축 사업계획서 사전검토를 완료해 현재 농림축산식품부 기본계획 승인을 위한 중앙계획지원단 사전협의를 진행 중이다.
서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계획도 [사진=서천군] 2021.07.14 kohhun@newspim.com |
국비 126억원 등 모두 18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는 서천군청 건물 및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복합문화 공간 서천 문화의 숲 조성 및 보행 환경 조성, 문화누리마당 조성, 고령친화 건강시범거점마을 조성, 문화셔틀 운영 등이 포함됐다.
청사 부지는 2023년 신청사 이전에 따라 현재 청사를 활용한 중심지의 여가기능을 강화해 서천 문화의 숲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천 문화의 숲은 청사 건물 3개 동을 리모델링해 역사문화 전시공간과 우리들 카페, 목공방, 건강프로그램실, 휴게공간, 강의실 등을 갖춘 주민 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기능을 갖춘 복합 커뮤니티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청사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잔디마당과 꽃밭을 조성을 조성해 주민들이 함께 공간을 만들고 관리하는 커뮤니티 가든, 소풍 요가, 달빛음악회 등 일반주민 대상 이벤트 공간, 아이들의 야외놀이 문화공간으로 이용한다.
청사에서 군청사거리 구간 보행환경 조성, 야간경관 조명 개선, 문화누리마당 등도 계획돼 있다.
노박래 군수는 "많은 주민이 거주하고 이용하는 서천읍인 만큼 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행정을 통해 애로사항 및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주민의 생활편의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ohh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