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해양오염 등 2차 피해 없어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포항시 호미곶 해상에서 침수사고를 당한 구룡포 선적 연안자망 A(9.77t)호 선원 3명이 모두 구조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15일 오전 5시44분쯤 포항시 호미곶항 북서 0.7km 해상에서 암초에 부딪혀 침수된 A 호 선원 3명을 모두 구조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북 포항해경이 15일 오전 5시44분쯤 포항시 호미곶항 북서 0.7km 해상에서 암초에 부딪혀 침수된 A 호 선원들을 긴급구조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 2021.07.15 nulcheon@newspim.com |
포항해경은 이날 침수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 2척, 포항구조대, 민간해양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선원 3명을 구조하고 신속한 배수작업을 실시해 추가 침수피해를 막았다.
이날 사고로 해양오염 등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A 호는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는 도중 암초에 부딪힌 것으로 조사됐으며 포항구조대원이 수중에서 선체를 확인한 결과 선수부분에 부분에 파공이 발견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조업 후 입항 과정 등 급작스런 사고에 대비해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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