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지역 내 32개 초중고 학교장과 학부모 간담회를 오는 9월까지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온라인 간담회 하는 안승남 구리시장.[사진=구리시] 2021.07.15 lkh@newspim.com |
민선 7기 취임 이후 올해 4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간담회는 당초 함께하는 행복한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학교 현장을 방문해 시 행정의 주요 사항을 홍보하고 학교 현안 사항을 논의하고자 기획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안 시장은 전날 실시된 산마루초등학교갈매중학교와의 첫 간담회에서 ▲5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행복도 조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 체결 ▲학교 현안 사항과 학교 시설개방을 통한 지역 주민과의 협력 방안 논의 ▲혁신교육지구 사업과 행복학교 운영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른 어린이보호구역의 주정차금지구역 지정 등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토론했다.
또 아이들 안전을 위한 주정차 단속카메라 설치, 갈매도서관의 조속한 개관 등의 건의 사항과 교실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모듈러 학급(임대형 이동식 학교 건물), 이동형 청소년수련관 등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도 제시됐다.
안 시장은 "학교 관계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구리시 청소년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를 얻어갈 수 있게 됐다"며 "구리시가 할 수 있는 것은 하고, 교육청과 협력해야 하는 부분은 협의해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안들을 촘촘히 잘 챙겨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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