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음성 화학제품 제조공장에서 액상 카본블랙이 유출돼 화학물질관리원과 공장관계자들이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16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5분쯤 음성군 금왕읍 A업체에서 카본블랙 5000여ℓ가량이 유출됐다.
공장관계자들이 유출된 카본블랙 회수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음성소방서] 2021.07.16 baek3413@newspim.com |
카본블랙이 유출되자 화학물질관리원과 공장 관계자들은 우수관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게 차단하고 펌프로 카본블랙을 흡입하며 외부 유출을 막았지만 1000ℓ가량은 인근 우수관로로 흘러 들었다.
사고는 카본블랙을 다른 용액과 혼합하기 위해 이송하는 과정에서 펌프 고장으로 발생했다.
현재 외부로 유출된 카본블랙을 수거중에 있다.
카본블랙은 화석연료가 불완전 연소할 때 생기는 검은색의 미세 탄소분말로 타이어나 신발 밑창 등에 쓰는 고무나 프린터 잉크 원료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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