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16일 새벽 서울 은평구 갈현동의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90대 여성이 숨지는 등 총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서울 은평소방서에 따르면 새벽 1시 6분쯤 서울 은평구 갈현동의 지상 4층, 지하 1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
화재진압 장면. [사진=충북소방본부] |
이 불로 해당 건물에 거주하던 90대 여성 A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의 딸 B(51) 씨도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발목 부상을 당한 50대 남성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건물 주민 등 30명은 대피하거나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불은 건물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주차장에 있던 차량 등을 태운 뒤 이날 새벽 3시 37분쯤 완전히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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