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청 나성동 먹자골목 방역수칙 실태 점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전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세종시 누적 확진자는 633명으로 늘었다.
시는 2명이 시흥과 안산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전국적인 유행에 풍선효과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해 긴장하고 있다. 경찰은 방역수칙 실태 점검에 나섰다.
윤명성 신임 세종경찰청장(가운데)이 나성동 먹자골목 유흥가를 중심으로 방역수칙 준수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세종경찰청] 2021.07.18 goongeen@newspim.com |
시에 따르면 630번과 633번은 둘 다 20대로 각각 시흥과 안산 확진자를 접촉해 확진됐다. 17일과 14일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동거가족은 없다.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도 2명이다. 629번(40대)은 지난 9일 확진된 직장동료 611번을 접촉해 확진됐다. 13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고 당시에는 음성이었다.
632번(30대)은 대전 서구 PC방을 방문해 전날 확진된 628번(30대)과 접촉해 검사를 받고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동거가족 2명에 대해서도 검사할 예정이다.
이밖에 631번(30대)은 지난 15일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날 세종경찰청은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 윤명성 신임 청장이 직접 나성동 먹자골목 유흥가를 중심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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