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시초면을 생태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25개 사업에 총 220여억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초면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1970년대부터 시작된 산업화 흐름에 영향을 받지 않고 현재까지도 과거의 모습을 온전히 간직했다.
서천군 시초면 봉선저수지 전경 [사진=서천군] 2021.07.19 kohhun@newspim.com |
군은 보존된 생태자원들을 새로운 발전 원동력으로 삼아 시초면을 생태거점으로 조성하고 있다.
봉선저수지에 생태체험 학습센터, 생태학습 탐방교, 수변 산책로를 조성하는 물버들 생태체험 학습랜드 조성사업(81억원)과 특화 탐방로를 조성하는 자연소리 힐링길 조성(28억원)을 추진 중이다.
서천군 전체 생태자원들을 연계하는 농촌생태자원 통합운영센터 등을 조성하는 신활력사업(73억원)도 내년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지속적인 역량강화와 함께 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인 농업인 복지회관 건립(16억원)과 마을회관 보수 그리고 농촌주거환경개선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여러 시대의 유물이 발견되는 봉선리 유적의 체계적인 보존(13억원), 농업기반 구축과 재해예방을 위한 배수로 및 하천정비(12억원)도 펼치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시초면은 우리 군에서 가장 작은 지역이지만 발전 가능성은 가장 큰 곳"이라며 "미래 국가 생태거점으로 육성 발전시켜 면민들이 풍요롭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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