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증평군이 충북에서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 환경이 가장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평군에 따르면 충북경찰청이 발표한 '어린이보호구역별 교통환경 위험도'평가 결과 군은 83.8점으로 도내에서 유일하게 80점 이상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어린이보호구역. [사진 = 증평군] 2021.07.19 baek3413@newspim.com |
도내 11개 시·군 평균은 74.7점이다.
증평군은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에 힘써왔다.
올해 상반기 4억원을 들여 증평초, 삼보초, 죽리초, 도안초 등 4개 초등학교 주변에 차선도색, 절삭 덧씌우기, 보도정비, 신호등 설치, 표지판 교체 등을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환경 정비를 했다.
지난해에는 2억원을 들여 초등학교 주변에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설치했다.
군은 또 시가지 차량운행 제한속도를 낮추는 '안전속도 5030'을 조기 도입해 괴산경찰서와 합동으로 2018년 5월부터 추진했다.
안전속도 5030은 차량의 제한속도를 도심의 일반도로는 시속 50km로 이면도로는 시속 30km로 낮추는 교통정책으로 지난 4월 부터 전국에서 시행되고 있다.
홍성열 군수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규정속도 준수와 불법주정차가 없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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