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현직 경찰관이 만취 소동을 벌이다 출동한 지구대 동료 경관을 때려 체포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같은 경찰서 소속 A경위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주 서부경찰서 [사진=전경훈 기자] 2020.05.23 kh10890@newspim.com |
A씨는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도로에서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을 어깨로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해 차도에 뛰어드는 등 위태롭게 걷다,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관의 귀가 권유에 시비가 붙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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