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3거래일 만에 52주 신고가를 재경신했다. 신작 '오딘'의 성공으로 실적 성장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하반기 대형 신작 모멘텀이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51% 오른 9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9만300원까지 터치하며 지난 16일 기록한 8만9200원을 훌쩍 넘어섰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오딘 발할라 라이징' 국내 정식 출시 [사진=카카오게임즈] 2021.06.29 iamkym@newspim.com |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오딘'의 성공으로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 하반기 라인업이 9~10종 준비돼 있어 2022년 이후까지 모멘텀이 이어지리란 전망이 나온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증권사 리포트를 발간하며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12만 원까지 상향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딘은 2~3년 이상 장기 흥행 가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성공으로 퍼블리싱 능력뿐 아니라 게임 관련 회사를 잘 선별하는 투자 능력까지 검증했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이어 "지난 몇 년 간 인수합병(M&A)을 통해 확보한 회사들의 개발력까지 확보해 대형 게임 회사로 발돋움할 근간을 마련했다"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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