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근 시장, 보건소 상황실서 비상근무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강릉시는 코로나19 확산을 최단시간 안에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실시하고 방역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강릉시 구 터미널 광장에 설치된 외국인 선별진료소 모습.[사진=강릉시]2021.07.20 grsoon815@newspim.com |
이에 시는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급증하고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자 행정력을 총 동원해 확산 차단에 나섰다.
시는 확진자 증가 및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속도가 빨라 역학조사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해 기존 보건소 역학조사팀 50명에 본청 역학조사팀 30명을 충원하여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또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신속하고 불편없이 받을 수 있도록 지난 19일부터 유천택지 내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운영하고 있다.
21일 오후 4시부터는 인구밀집도가 높은 성덕동(중앙고등학교 운동장)에 추가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김한근 시장은 지난 20일 코로나 검사인원 3712명에 달하고 수도권 확진자의 방문 동선 통보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현장에서의 발 빠른 지휘 등을 위해 강릉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 1층에 신속 상황 사무실을 꾸려 확산 진정 시까지 근무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22일 오후 1시 30분에는 코로나19 수도권 풍선효과 확산방지 및 델타변이 바이러스 차단 관련 협의를 위해 질병관리청 강민규 수도권 질병대응센터장이 강릉시 보건소를 방문하여 김한근 시장과 현장 협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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