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김제 금산사 만월당에서 22일 오전 9시 45분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월주(月珠) 스님이 법랍 68년 세수 87세로 열반에 들었다.
장례는 종단장 5일장으로 진행되며, 영결식과 다비식은 오는 26일 오전 10시에 금산사 연화대에서 거행된다. 분향소는 금산사 만월당에 마련됐다.
월주스님[사진=금산사홈페이지캡쳐] 2021.07.22 obliviate12@newspim.com |
월주스님은 1935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금오스님을 은사로 출가했고 1954년 법주사에서 금오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1956년 화엄사에서 금오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다.
이후 1961년부터 10여 년간 금산사 주지를 맡아 불교 정화운동을 실시했고 개운사, 영화사 주지를 역임했다. 1980년 조계종 제17대 총무원장, 1994년 제28대 총무원장 등을 지냈다.
월주스님은 지병으로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금산사로 옮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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