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7/22 홍콩증시종합] 기술주∙헝다株 반등 속, 반도체 강세 '상승마감'

기사입력 : 2021년07월22일 18:19

최종수정 : 2021년07월22일 18:27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22일 오후 6시1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7723.84(+499.26, +1.83%)
국유기업지수 10006.57(+175.55, +1.79%)
항셍테크지수 7490.13(+162.43, +2.22%)

* 금일 특징주

화훙반도체(1347.HK) : 41.45(+2.45, +6.28%)
스칼라교육(1769.HK) : 2.54(+0.73, +25.98%)
헝다뉴에너지자동차(0708.HK) : 15.88(+2.68, +20.30%)
미맹그룹(2013.HK) : 11.54(+1.72, +17.52%)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2일 홍콩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3% 상승한 27723.84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1.79% 오른 10006.57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2.22% 뛴 7490.1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섹터별로는 반도체, 온라인교육, 철강이 강세장을 주도했다. 이와 함께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그룹 계열사 종목들과 항셍테크지수에 속한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들이 대거 상승하며 수거래일 지속해온 약세 흐름을 끊어냈다.

상반기 호실적 달성과 하반기 업계 호경기 기대감 속에 반도체 섹터가 상승세를 연출했다. 대표적으로 화훙반도체(1347.HK)가 6.28%, 중신국제집성전로제조(0981.HK)가 5.44%, ASM태평양(0522.HK)이 4.06%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국 증시정보 제공업체 동방재부(東方財富) 초이스(Choice) 데이터에 따르면 28개 반도체 상장사가 상반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가운데, 28개 상장사 모두가 플러스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그 중 19개 상장사는 상반기 수익이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그 중 일부 기업은 5배 이상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수의 업계 전문가들은 전세계적인 반도체 품귀현상이 내년까지 지속되면서, 업계의 호경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 = 텐센트증권] 22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온라인교육 섹터에서는 스칼라교육(1769.HK)이 25.98%, 쿠런테크놀러지(신동방온라인 1797.HK)가 13.20%, 베스트스터디교육그룹(3978.HK)이 8.87%, 천립교육국제홀딩스(1773.HK)가 8.18%, 예견교육(6068.HK)이 6.49%, 뉴오리엔탈 에듀케이션&테크놀로지그룹(신동방 9901.HK)이 6.16%, 우화교육(6169.HK)이 4.50%, 중국동방교육홀딩스(0667.HK)가 3.0% 상승했다.

최근 중국 교육부 등 6개 부처가 '신형 교육 인프라 시설 건설에 관한 의견'을 통해 공공 통신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전국 학교와 교육기관을 잇는 교육 전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종류와 등급의 교육 플랫폼 간 융합발전을 촉진하겠다고 밝힌 것이 호재가 됐다.

이와 함께 헝다그룹 계열사 종목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헝다그룹과 광발은행(廣發銀行)이 소송을 앞두고 원만한 합의를 통해 갈등을 해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 상승세로 이어졌다.

헝다뉴에너지자동차(0708.HK)가 20.30%, 항등네트워크(0136.HK)가 8.86%, 중국헝다그룹(3333.HK)이 7.87%,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그룹(6666.HK)이 3.74% 급등했다.

이날 헝다그룹과 광발은행은 공식성명을 통해 "최근 발생한 소송전 재산 보전에 대한 민사소송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했다"면서 "앞으로 양사는 합작관계를 더욱 공고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헝다그룹은 광발은행 이싱(宜興)시 지점으로부터 1억3200만 위안의 자금을 대출받은 상태다. 대출금의 상환일자는 2022년 3월 27일로 아직 기한이 남아있지만, 헝다그룹의 부채 상환능력이 없다고 판단한 은행 측은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 중급 인민법원에 1억3201만 위안에 달하는 헝다그룹과 그 자회사의 은행 예금자산 동결을 요청했다.

해당 소식으로 헝다그룹의 재무건전성 악화에 따른 유동성 위기가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헝다그룹 계열사 종목들의 주가와 회사채 가격은 급락했다.

이에 헝다그룹은 대출 만기가 아직 도래하지 않은 데다, 올해 하반기 일부 대출금을 상환하거나 연말까지 대출금 전액을 청산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광발은행 측이 이를 참지 못하고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는 바람에 이러한 사태가 발생했다며 재산 보전 권리를 남용한 것에 대해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였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을 비롯한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 또한 오랜만에 눈에 띄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대표적으로 미맹그룹(2013.HK)이 17.52%, 콰이서우(1024.HK)가 6.93%, 메이퇀(3690.HK)이 3.55%, 제이디닷컴(징둥 9618.HK)이 3.14%, ZTE통신(0763.HK)이 2.27%, 알리바바(9988.HK)가 2.17%, 바이두(9888.HK)가 1.92%, 알리바바건강정보기술(0241.HK)이 1.82%, 샤오미(1810.HK)가 1.12% 상승했다.

그 중 미맹그룹의 경우 자사주 환매소식이 주가 상승폭을 키운 주된 배경이 됐다. 미맹그룹은 6월 29일 기발행한 주식의 10%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 자사주를 환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사주를 환매할 경우 유통되는 주식 물량이 줄어들게 되고, 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 및 기업주가 상승 등을 기대할 수 있다.

pxx1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