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879명, 비수도권 5일 연속 500명대
비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격상…오늘 논의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87명으로 19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백신 신규 접종자는 2만7041명(인구대비 접종률 32.9%)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전일 대비 148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1629명)보다 142명 감소한 수치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파리공원에 마련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지어 서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630명 늘어 누적 18만5733명이라고 밝혔다. 2021.07.23 mironj19@newspim.com |
1487명의 확진자 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22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47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315명 ▲대구 69명 ▲인천 83명 ▲부산 106명 ▲경남 116명 ▲경북 28명 ▲충남 45명 ▲강원 25명 ▲대전 54명 ▲충북 37명 ▲광주 11명 ▲울산 9명 ▲전북 7명 ▲전남 16명 ▲세종 9명 ▲제주 14명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879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61.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최근 닷새간 550명→546명→565명→582→546명으로 5일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65명으로 지역사회에서 34명, 검역단계에서 31명이 확인됐다. 유입국가로는 ▲중국 외 아시아 50명 ▲유럽 8명 ▲미주 2명 ▲아프리카 5명이다.
누적 확진자수는 18만 8848명으로 집계됐다. 격리 해제자는 16만 6375명이며, 현재 2만400명이 격리 중이다. 누적 사망자는 2073명을 기록했다.
지난 19일부터 일주일 동안 확진자는 1251명→1278명→1781명→1842명→1630명→1629명→1487명을 기록했다.
정부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연장한 데 이어 오늘 비수도권에 대한 방역조치를 발표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비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논의한다. 문 대통령이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건 지난해 12월 13일 이후 두 번째로 7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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