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 도심지 만성 교통 혼잡지역이자 정체 구간인 매천대교~이현삼거리 혼잡도로 등 5개 구간이 국가 계획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대구 도심 교통혼잡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매천대교~이현삼거리 혼잡도로 등 5개 사업이 '국토교통부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2021~2025)'에 최종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게됐다고 25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9년 9월 용역을 발주해 전국에서 신청한 67건의 사업에 대해 국토연구원에서 적정성을 검토해 최종 23건을 채택했다.
이어 국토부는기획재정부 협의를 마친 후 도로정책심의위원회의 7일간의 심의절차를 거쳐 지난 23일 최종 확정하고 이를 7월 말경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대구시 혼잡도로사업 국가계획 반영 5개 구간 위치도.[자료=대구시] 2021.07.25 nulcheon@newspim.com |
이번에 혼잡도로 국가계획에 선정된 대구시 사업 구간은 △매천대교~이현삼거리 도로건설 △범안삼거리~황금고가교 도로건설 △동대구(파티마병원)~신암북 도로건설 △ 금호강변(공항교~화랑교)도로건설 △달서대로 입체화 등 총 5개 사업으로 총 연장 11.9km 구간에 소요 사업비는 7318억원 규모이다.
국가계획인 혼잡도로로 선정된 사업은 총사업비 중 설계비 100%와 공사비 5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돼 대구시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이번 선정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키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자체 사전타당성,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설계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가 신청한 5개 사업이 이번 교통혼잡도로 국가계획에 반영돼 대구시 주요 간선도로의 출·퇴근 교통난 해소와 산업 물동량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관련 예산확보 등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 개선계획'은 도로법에 따라 교통 흐름의 획기적인 개선을 목적으로 주요 대도시권 간선도로 체계 확립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매 5년 단위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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