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AR(증강현실) 개발 전문기업 맥스트가 메타버스 바람을 타고 코스닥 상장 첫 날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을 기록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맥스트 주가는 공모가(1만5000원) 대비 160% 오른 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매수 희망 물량도 1500주 이상이다.
맥스트는 2010년에 설립, 독자적으로 개발한 AR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국산화를 선도해 온 기업이다. 지난 5월 초 정부가 주도하고 민간 기업들이 참여하는 디지털뉴딜 사업인 'XR(eXtended Reality) 메타버스 프로젝트'의 주관사로 선정된 바 있다.
맥스트에 따르면 국내외 50개 국가 1만2000개 이상의 개발사가 맥스트의 AR 개발 플랫폼 'MAXST AR SDK(Softwear Development Kit)'를 이용하고 있으며 7000개 이상의 AR 관련 앱을 개발했다.
한편 맥스트는 지난 15~19일 실시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 3381.87대1을 기록한 바 있다. 균등배정제 시행 이후 최고, 역대 공모주 경쟁률로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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