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지원 프로그램' 일회성 비용 약 1000억 발생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GS건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약 24% 감소했다.
GS건설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253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4.1%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2316억원으로 12.3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629억원으로 26.09% 감소했다.
반면 신규수주는 2조9870억원으로 64.9%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그랑서울 본사 전경 [사진=GS건설] 2021.04.15 sungsoo@newspim.com |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301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2% 줄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상반기 진행한 '전직지원 프로그램'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약 1000억원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고도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7.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대규모 플랜트 현장이 대부분 마무리돼서 전년 동기대비 14.9% 감소한 4조2458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매출총이익, 세전이익, 신규수주는 각각 전년 동기대비 18.1%, 4.5%, 2.4% 늘었다.
사업부문별로는 건축주택, 플랜트, 인프라 등 주요 사업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 신사업 부문 매출은 3580억원으로 52.3% 늘었다. 매출총이익률도 18.9%로 건축주택부문(21.5%)과 함께 이익성장을 이끌었다.
GS건설은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앞세워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에 나설 것"이라며 "또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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