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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필수목적 기업인 출국 백신접종지원센터 운영 '호평'

기사입력 : 2021년07월29일 10:20

최종수정 : 2021년07월29일 10:20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필수목적 출국자를 위해 직접 운영하는 백신접종 지원센터가 절차 간소화 등 지역 내 기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7일부터 질병관리청과 소관 부처로부터 필수 활동 목적 해외 출국자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신청접수·심사·승인 업무를 이관받아 백신접종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운영 기간은 다음달 말까지이다.

경북도는 업무 개시일부터 28일 현재까지 해당 지원센터를 통해 총 257건 접수하고 총 242건을 승인했다.

경상북도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1.07.29 nulcheon@newspim.com

승인 대상자들은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영국, 말레이시아, 인도, 멕시코, 베트남, 이집트 등 20여 개국을 대상으로 오는 9월 말까지 수출금형, 수출장비설치 및 시운전, 신규 모델양산 및 현지 관리자 양성, 설비가동 및 수리 등 다양한 목적으로 출국하게 된다.

지원센터 운영에 따라 당초 신청부터 접종까지 약 2개월 정도 소요되던 것이 1개월 정도로 단축되는 등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는 수출기업인 등이 출국하려면 최소 2개월 전에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한국무역협회내)에 백신 예방접종을 신청하고 소관 부처로부터 검토를 받아 질병관리청의 접종 승인 등을 거쳐야 백신접종 과 출국이 가능했다.

지원센터 운영 이후 경북도수출기업협회가 접수해 경북도 외교통상과의 심사․승인과 감염병관리과를 거쳐 시군 예방접종센터가 백신을 접종하는 등 '원스톱지원 체계'로 운영돼 약 1개월 이상의 단축 효과를 보고 있다.

긴급출장에 따른 접종 백신은 화이자로 1차 접종, 21일 후 2차 접종을 진행하고, 신청을 원하는 출국 예정자는 관련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경상북도수출기업협회로 접수하면 된다.

긴급 백신 접종 신청은 9월 30일 이내 출국 가능한 도내 기업체 대표와 임직원들만 가능하고, ▷1차 접종 완료자(국내․외) ▷접종대상자 중복 등록 및 신청자(연령별 신청자) ▷출국일이 3분기를 초과한 경우 ▷해외취업자 등 기타 사유의 경우는 신청에서 제외된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백신접종 지원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긴급한 사유가 있는 해외출장의 경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승인 후 백신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 수출기업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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