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29일 부산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탈락 후 사망한 특성화고 고교생 사건과 관련해 특별 감사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2020.01.14 ndh4000@newspim.com |
지방공무원 최종 합격자 발표과정에서 필기시험 성적 열람 사이트 운영과정에서 불합격자에도 '합격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뜨게 된 경위를 파악하는 등 시험관리 전반에 대해 감사할 것을 요청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사건 원인규명고 제도개선 방안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심도있는 특별감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 감사관실은 즉감 감사에 들어갔다.
김석준 교육감은 "지방공무원 최종합격자 발표과정에서 개인성적 열람 사이트 운영에 오류가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절처한 원인규명과 관련자 엄중문책은 물론 제도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찰과 부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A(19) 군은 지난 26일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특성화고등학교 출신 고3 졸업 예정자 대상으로 실시한 시설직 9급 공무원 시험을 응시한 뒤 합격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A군은 시교육청으로부터 행정적 실수라며 불합격 통보를 재차 받은 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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