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최재형 "김여정, 대한민국 군통수권자에게 한미 훈련 중단 지시하나"

기사입력 : 2021년08월02일 15:37

최종수정 : 2021년08월02일 15:37

"도대체 언제까지 북한의 눈치나 보냐"
"대선용 북풍 기도한단 의심 사선 안돼"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김여정이 한미연합훈련의 중단을 요구하는 협박성 담화를 발표했다"며 "마치 대한민국 군통수권자에게 지시를 내리는 듯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 전 원장은 2일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전날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 취소를 압박한 것과 관련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열린 소상공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8.01 pangbin@newspim.com

최 전 원장은 "군 통신선 연결과 대화 재개를 미끼로 한미연합훈련을 중단시키겠다는 저의가 깔려있다"면서 "우리 내부를 이간질하고, 한·미 갈등을 부추기려는 북한의 저의에 말려들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최 전 원장은 우리 정부 측에서 코로나19 상황을 이유로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하자는 주장이 나온 것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최 전 원장은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지난달 30일 '연합훈련의 연기가 바람직하다'며, 그 이유로 제일 먼저 심각한 코로나19 상황을 들었다"면서 "또 연합훈련을 연기하면 한·미 공조를 통해 대북 관여를 본격화할 수 있는 적기라고도 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하려는 구실 찾기이고 핑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또 "분단된 현실 속에 한반도 평화는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고 우리 국민을 보호하겠다는 흔들림 없는 의지와 강한 역량의 뒷받침이 있을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대화 또한 이러한 태세가 유지될 때 가치 있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최 전 원장은 "연합훈련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된다면 군 내 방역을 철저히 하고 참여 군인들의 백신 접종을 확실히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면서 "한미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군 55만명의 백신을 우선 제공한 이유가 무엇이겠느냐"고도 덧붙였다.

최 전 원장은 "이 정권은 이미 청해부대 용사들 중 90%를 코로나 확진자로 만들었던 어처구니없는 심각한 안보 실책을 범하지 않았냐"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최 전 원장은 "도대체 언제까지 북한의 눈치나 보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할 것이냐"며  "연합훈련을 대화 금단 현상을 해소할 칩 정도로 여겨선 곤란하다"고 거듭 지적했다. 

끝으로 청와대와 정부를 향해 "임기 말 정상회담 개최와 대선용 북풍을 기도한다는 의심을 사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