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버블 논란 뉴욕증시, 패닉 오면 5개 고성장 섹터 비중 늘려라

기사입력 : 2021년08월07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08월07일 11:00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6일 오전 04시4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바닥으로 떨어진 미국 시장 금리의 상승 반전과 이에 따른 뉴욕증시의 급락 경고가 투자자들 사이에 끊이지 않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에 따른 성장률 둔화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 시장 금리의 하락이 지나치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렸다.

금리 하락의 배경으로 연방준비제도(Fed)를 포함한 중앙은행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이 지목된 만큼 이른바 테이퍼링이 본격화될 때 후폭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뉴욕증시의 가파른 조정이 현실화될 때 성장 잠재력이 높은 5개 섹터의 우량주를 매입하는 전략을 권고했다.

단기적인 주가 급락과 무관하게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섹터의 비중을 확대할 때 기대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먼저 지목한 투자 대상은 사이버 보안이다. 디지털 경제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개인부터 기업과 국가까지 보안 문제가 시급한 과제로 부상했고, 관련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매주 전세계 6조건에 달하는 사이버 보안 문제를 모니터링하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가 유망하다는 평가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홈페이지 [사진=업체 홈페이지]

클라우드 기반의 사이버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의 경쟁력은 고객 기업의 98%가 계약을 연장한 사실을 통해 확인됐다.

이어 전기 유틸리티 섹터도 급락을 기회로 비중을 확대해야 할 대상으로 꼽혔다. 전기 및 전력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데다 해당 기업들의 현금 흐름 창출이 탄탄하기 때문.

관련 업체의 적극적인 재생 에너지 부문 투자 열기 역시 투자 매력을 높이는 대목이다. 여기에 유틸리티의 방어적인 성향이 하락장에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를 지켜주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종목들 가운데 특히 재생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에 공격적으로 나선 넥스트에라 에너지(NEE)가 유망하다는 평가다.

업체는 2020~2022년 사이 500억~550억달러에 달하는 투자 계획을 가동,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 한편 이른바 ESG(환경, 사회 책임, 지배구조) 투자 트렌드와도 어울린다는 진단이다.

반려 동물 관련 산업도 모틀리 풀이 추천하는 분야다. 반려 동물의 먹거리부터 의류 장난감, 의약품까지 지출 규모가 올 들어 미국에서만 1096억달러에 달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관련 시장의 외형 성장이 앞으로 수 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세계 시장으로 시야를 넓히면 성장 잠재력이 더욱 크다는 주장이다.

관련 업체들 가운데 트루패니언(TRUP)이 우량주로 꼽힌다. 반려 동물 보험시장 강자로 꼽히는 업체의 고객은 지난 3월말 기준 94만4000마리에 달했다.

전자상거래 시장은 이미 장기간에 걸쳐 가파른 성장을 이뤘지만 아직 정점까지 갈 길이 멀다는 진단이다.

모틀리 풀은 뉴욕증시의 급락에 아마존(AMZN) 매입을 추천했다. 전세계 2억명에 달하는 프라임 회원을 앞세워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 부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고성장이 확실시된다는 얘기다.

이 밖에 카나비스도 유망 섹터로 지목됐다.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의 의료용 마리화나 수요가 늘어나는 데다 미국 주요 주정부가 연이어 레저용 마리화나 승인에 속도를 내고 있어 관련 업체의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는 것.

모틀리 풀은 특히 그린 썸 인더스트리스(GTBIF)의 연간 매출액이 내년 10억달러를 돌파한 뒤 2025년 410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