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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시장 심리 불안해도 주식 '비중확대' 유지해라"...3가지 이유

기사입력 : 2021년07월31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07월31일 11:00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30일 오전 08시4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금융시장 심리가 불안한 현재 같은 시기에도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 포지션은 유지하라는 조언이 제시됐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블랙록인베스트먼트인스티튜트의 웨이 리 글로벌 최고 투자전략가는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문을 통해 이렇게 주장했다.

그는 최근 인플레이션이나 경제 전망에 따라 시장 심리가 극단적으로 오락가락하는 불안한 양상이 펼쳐지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3가지 관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첫째는 경제활동의 재개가 현실화됐고 연초 미국에 집중된 이같은 움직임이 유럽과 일본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리 전략가는 현재 유럽과 일본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글로벌 설비투자 확대의 수혜를 보고 있다고 했다.

두 번째는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이 일관되게 효능을 입증하는 만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해도 경기 회복이 지연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세 번째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통화당국의 대응이 종전보다 소극적으로 변할 것이라는 점이다. 그는 지난주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의 유지를 시사한 유럽중앙은행(ECB)을 최근의 예로 들었다.

리 전략가는 이런 3가지 관점을 조합하면 주식 강세 전망의 결과가 도출된다며 향후 6~12개월의 시각에서 주식에 대해 비중확대 포지션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경제활동 재개의 모멘텀을 반영해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럽 주식은 비중확대로 제시한다며 미국 주식은 '비용 상승에도 이익과 매출 증가세가 꾸준할 기업'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또 미국에서는 올해 앞서 성과가 저조했던 퀄리티(우량)주나 그로스(성장)주가 유망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채에 대해서는 '비중축소' 의견이라고 했다. 국채 금리가 하락해 가격이 비싸진 가운데 국채의 위험회피 능력이 떨어졌다고 봤다. 하지만 물가연동국채는 유망(유럽보다는 미국)해 보이며 현금과 회사채는 중립 의견이라고 했다.

리 전략가는 7~8월은 여름철 휴가기에 의한 유동성 부족과 경제 지표 해석에 따라 금융시장이 거칠게 반응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같은 난기류에 맞닥뜨리면 3가지 관점에 따라 주식 등 위험자산을 추가 매입하라고 조언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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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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