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진원지인 매개로 한 N차 감염 지속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시 거주 확진자 중 31번째 사망자다.
7일 대전시 방역당국은 사망한 환자(대전 3543번)는 70대로 지난달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충남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18일 만인 6일 오후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한 확진자는 입원 전부터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모습.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또한 밤새 13명(대전 4624~4636번)의 신규 확진자도 발생해 이날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모두 57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는 △서구 7명 △유성구 5명 △중구 1명 등이다. 연령별로는 △10대 4명 △20대 2명 △30대·40대 각 3명 △50대 1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집단감염 진원지인 유성구 반석동 소재 보험회사를 매개로 한 N차 감염 지속으로 1명(대전 4630번)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다.
전민동 피아노학원에서 강사 N차 감염으로 1명(대전 4625번)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증가했다.
노은동 재활의원과 관련해 확진자 1명이 나와 관련 누계는 8명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2명은 감염경로가 정확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고, 6명은 감염경로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는 가족과 지인간 감염이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