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국방부가 다음달 중순까지는 미군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설에 있는 육군. 2021.08.06 [사진=로이터 뉴스핌] |
9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은 오는 9월 15일까지 모든 활동 군인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을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승인 받을 계획이다.
이전에 미 식품의약국(FDA)이 긴급사용 승인을 허가한 백신의 정식 사용을 승인하는 대로 접종 의무화를 개시한다는 소식이다.
화이자 백신이 이르면 다음달에 FDA로부터 정식 사용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CNN방송은 구체적인 국방부의 백신 접종 의무화 계획은 불분명하다고 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100만명 이상의 군인이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1차 접종자는 약 23만7000명이다.
해군의 경우 최소 한 차례 백신을 맞은 현역과 예비군은 74%가 넘는다. 공군은 현역 65%, 예비군 60%가 최소 한 번 백신을 맞았고 육군은 50% 접종률을 나타낸다.
AP통신은 백신 접종이 의무화되고 군인이 접종을 거부할 경우, 명령 불복종에 해당돼 군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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