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영업익 560억원...전년比 93.1% 증가
2분기 매출액 645억, 영업이익 266억원 달성
보툴리눔 톡신,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 성장 견인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휴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누계 매출액 1284억원, 영업이익 560억원, 당기순이익 34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43.6%로 같은 기간 11.2%p 오름세를 기록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3.1% 증가, 약 2배에 가까운 높은 성장폭을 달성했다.
[사진=휴젤 제공] |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의 확고한 국내 선도 위치 확보 및 해외 시장 내 빠른 매출 확대가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실제 휴젤 보툴리눔 톡신 상반기 국내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2.5%, HA필러 매출은 동기간 41.4% 증가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두드러진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보툴리눔 톡신(98.5%)과 HA필러(42.8%) 모두 높은 수출 성장세를 보였다.
휴젤은 남은 하반기에도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기업 최초로 시장 진출에 성공한 중국의 경우 지난 2월 설립한 현지 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을 중심으로 현지 관계자들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이미 선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 이어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파이프라인 개발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한국을 대표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