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30대 가장 남성을 집단폭행해 숨지게 한 고교생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청.[사진=경기북부경찰청] 2021.08.11. lkh@newspim.com |
A군 등 2명은 지난 4일 오후 11시께 의정부 민락동의 한 번화가에서 30대 남성 B씨를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을 당한 B씨는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튿날 숨졌다.
경찰은 당시 범행에 가담한 고교생이 6명인 것으로 보고 있다.
A군 등 2명은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사건현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나머지 1명을 붙잡았다. 경찰은 범행 가담 정도가 큰 2명에 대해서 먼저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건은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관련 청원글이 게재되면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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