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석열, 재선 의원들 만나 당내 세력 '넓히기'

기사입력 : 2021년08월11일 14:47

최종수정 : 2021년08월11일 14:48

휴가 후 첫 일정으로 국민의힘 재선 간담회
"21대 국회 다수당 독선...악전고투에 위로"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1일 휴가와 자택 대기 이후 첫 공개 일정으로 재선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불화설이 제기되는 등 잇단 설화에 지지율까지 하락하면서 당내 접촉면을 넓혀 지지기반을 확충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재선 의원들과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걸어오고 있다. 2021.08.11 leehs@newspim.com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를 찾아 국민의힘 재선 의원들과 약 1시간 30분 가량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의원님들과 저는 정치적 동지이고 제 입장에서는 의원님들이 정치 대선배님"이라며 "제가 앞으로 많이 배울 수 있도록 기탄 없이 말씀해주시고, 많이 가르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몸을 낮췄다.

그러면서 "재선의원님들이 보통 상임위 간사를 맡아서, 우리나라 국회가 상임위 중심으로 운영되기 때문에,국회 운영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계시다"며 "작년에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많은 의석수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각종 법률안의 일방적인 처리, 이런 것과 최전선에서 싸우시면서 각종 고초를 해오신 것을 저도 국민으로 같이 지켜봤다. 의원님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과 고생하신 것에 대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윤 전 총장은 "이번 21대 국회처럼 다수당이 이렇게 독선과 전횡을 일삼는 것은 아마 처음 보는, 한번도 경험하지 않았던 그런 상황이 아니었나 생각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저는 열심히 노심초사 악전고투하고 계신 여러분께서 얼마나 애를 많이 썼는지 짐작이 간다"고 했다.

그는 "(여권이) 독선과 전횡으로 법을 마구 만들고 처리하다보니깐 그게 제 발목을 잡아서 작년 가을에는 임대차3법을 무단통과시켰다가 지금 대다수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수당이냐 소수당이냐 문제를 떠나서, 어떤 법안을 처음부터 표결을 강행하겠다고 하는 그런 자세라든지, 우리가 다수니 무조건 통과시키겠다고 일방적으로 진행한다면 의회주의에도 반하는 것이고 민주주의의 대원리에 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그런 것을 저도 바깥에서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지켜보면서 참 어이도 없고 참담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다수당의 전횡 속에서 역할을 해오시느라 정말 계속 거듭 여러분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렇게 해서 국민들이 다 등을 돌리게 돼 있다"며 "다수 의석을 확보한 정당이 소수 의석을 갖고 있는 정당의 입장을 존중해가면서 충분한 합의와 논의를 거쳐 표결에 이르는 절차와 과정이 중요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심각한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오른쪽)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 큰 국민의힘 재선의원 간담회'에 참석해 정점식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1.08.11 leehs@newspim.com

재선 의원 모임 간사를 맡은 정점식 의원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7명 정도의 의원들이 윤 전 총장을 상대로 여러 질문을 했다"며 "대북 문제, 당내 경선이 끝나고 난 뒤 당내 화합, 대선이 끝나고 국민 화합까지 굉장히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질의했고 윤 전 총장이 그에 대해 상세히 답하다 보니 1시간 3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됐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는 윤 전 총장이 상임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재선 의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직접 요청한 자리다. 윤 전 총장은 입당 직후였던 지난 2일엔 초선 의원들 모임에 참석한 바 있다. 윤 전 총장은 곧 중진 의원들과의 모임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