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14일 오전 8시 24분께 오륙도 방파제에 해상 고립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이 14일 오륙도 방파제에 고립되어 있던 수영 동호회 회원 2명을 구조하고 있다.[사진=부산해양경찰서] 2021.08.14 ndh4000@newspim.com |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항해 중인 바지선이 오륙도 방파제에 있는 해상 고립자 2명을 발견해 부산해경 상황실로 구조 요청을 했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영도, 광안리파출소 연안구조정 및 경비함정 4척을 현장으로 급파, 고립자 A(53)씨와 B(44)씨 등 2명을 응급처지 후 무사히 구조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항만구역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정당한 사유 없이 항만구역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면서 "부산항은 대형 상선 등 선박 왕례가 많은 곳으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많은 만큼 지정된 안전구역에서 수영과 레저 활동 등을 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해양경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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