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50명 대로 떨어지면서 확산세가 수그러들고 있는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5명이 발생해 사흘째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44명과 해외유입 1명 등 45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2678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은 1만2407명이며, 해외유입은 271명이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8.16 nulcheon@newspim.com |
자매교회로 알려진 동구와 수성구, 달서구 소재 교회 관련 4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04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종사자는 5명이며 이용자는 166명이다. 또 n차감염은 33명이다.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2' 관련 n차감염 5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 78명을 포함해 117명으로 불어났다.
집단감염 양상을 보여온 동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어났고, 당서구 소재 학교 돌봄교실 연관 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6명으로 증가했다.
달서구 거주 '일가족' 관련 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 23명을 포함해 27명으로 늘어났고,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4명이 발생했다.
또 터키에서 입국한 1명이 감염됐고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7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712명이며 이 중 447명은 지역 내외 14곳 병원에서, 255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16일 입원예정인 확진환자 1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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