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복 대표 스니커즈에 준지만의 심미적 디자인 반영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브랜드 준지(JUUN.J)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과 협업해 스니커즈 펌프 옴니 존 2(Pump Omni Zone II)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준지는 파리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리복 협업 상품을 선보인 바 있고, 이번 시즌에는 최근 리복의 아카이브 재출시 제품 중, '펌프 옴니 존 2'를 토대로 준지의 감성을 듬뿍 담아 내놨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준지] 2021.08.17 shj1004@newspim.com |
'준지 X 펌프 옴니 존 2'는 지난 1990년 첫 출시된 오리지널 펌프 옴니 존(Pump Omni Zone)을 새롭게 선보인 버전으로, 프리미엄 가죽과 준지의 디자인적 포인트가 특징이다. 펌프 옴니 존 2는 30년 전 NBA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당시 루키였던 디 브라운이 신었던 최초의 하이컷 디자인 농구화를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특히 준지는 미니멀하고 정제된 디자인을 통해 아름다움을 승화시키는 한편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 미래적인 심미성을 표현했다. 또 가죽 상품에 적합한 펀칭과 퀼팅 기법을 적용했고 스니커즈 힐컵에 입체감 있는 플라스틱 부속을 달아 준지만의 디자인 감성을 완성했다.
이번 협업 상품은 블랙, 화이트, 브라운 등 3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김재수 준지 팀장은 "MZ세대 사이에서 스니커즈에 대한 인기가 지속되면서 최근 리복의 재출시 제품에 준지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접목하는 시도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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