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상임위장 7명 단독 입후보
농해수위만 김태흠·홍문표 경합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이 17일 야당 몫 국회 부의장으로 당내 최다선인 정진석(5선) 의원을 내정했다.
여야 합의를 통해 배정된 7개 상임위원장직 중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제외한 6개 상임위원장도 사실상 결정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군 성범죄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6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군 성범죄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특위'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6.09 kilroy023@newspim.com |
국민의힘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 부의장에 정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상임위원장 후보는 모두 3선 의원으로 채워졌다. ▲정무위원회 윤재옥 ▲교육위원회 조해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대출 ▲환경노동위원회 이채익 ▲국토교통위원회 이헌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종배 등 6명의 의원이 단독으로 후보 등록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3선인 김태흠 의원과 4선의 홍문표 의원이 동시에 입후보했다.
국민의힘은 단독 후보의 경우 오는 18일 의원총회에서 찬반투표 없이 박수로 추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수 후보인 농해수위는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할 예정이지만 상임위원장 선출을 둘러싼 당내 갈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인 만큼 후보자 간 조율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앞서 여야는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이 시작된 지 1년 2개월 만인 지난달 23일 상임위원장직 재배분에 합의했다. 현재 17개 상임위원장직은 모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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