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모바일 앱 '민간 간편인증 서비스' 도입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앞으로는 예비군 웹사이트에 접속할 때 카카오와 삼성패스 등을 이용한 간편인증이 가능해진다.
국방부는 17일부터 예비군 홈페이지(www.yebigun1.mil.kr)와 모바일 앱에 간편인증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예비군 홈페이지 2021.08.17 [이미지=예비군 홈페이지 캡처] |
지금까지는 로그인 때 공인인증서, 휴대폰, 디지털원패스, 아이핀 4가지만 인증에 사용할 수 있었으나 이번에 카카오·삼성패스 등 간편인증 서비스를 추가했다.
예비군 웹사이트에서는 온라인으로 자신의 훈련 정보와 훈련 신청(전국단위/휴일), 훈련 연기·보류 신청 등을 처리할 수 있으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예비군들이 복잡한 본인확인 절차로 인해 사용하면서 불편함을 느껴왔다.
국방부는 "민간 간편인증 서비스 추가로 예비군들이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플랫폼(카카오, 삼성 패스, KB국민은행, 이동통신사 패스, NHN 페이코)과 인증방식(PIN(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 패턴, 지문 등)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해당 서비스는 예비군 PC 홈페이지뿐 아니라 모바일 웹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휴대폰 인증 방식을 통한 본인확인 때 사용 건당 문자 이용료, 통신료 등이 발생했다"며 "이번 서비스 추가로 연간 2억원 가량의 예산이 절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개선은 행정안전부(공공웹사이트 간편인증 확대 사업)의 기술 지원을 받아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구축했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