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목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다양한 목재문화 체험기회 제공을 위해 유달산에 조성한 '목재문화 체험장'이 오는 19일 개장한다.
18일 목포시에 따르면 '목재문화 체험장'은 목재문화 진흥과 목재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죽교동 일원 연면적 856.04㎡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조성됐다. 사업비는 국비 24억을 포함해 총 30억원이 투입됐다.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유달산 목재 문화 체험장 전경. 목포시는 총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조성한 유달산 목재문화 체험장이 지난 6월 착공한 이후 14개월만인 19일 개장한다. 2021.08.18 kks1212@newspim.com |
김종식 시장은 "목재의 생산에서 이용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제공과 직접체험을 통한 목재의 혜택을 느낄 수 있는 체험형 문화공간으로 꾸며졌다"면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목재를 이용한 체험 및 힐링 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달산 목재문화 체험장에는 254.86㎡의 목재 체험실을 비롯해 유아 목재놀이터, 전시실, 목재 집하실, 가공실, 창고 등이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1층의 유아 놀이터는 이용자의 연령과 놀이 활동의 특성을 고려해 목재 관련 흥미로운 체험 아이템과 안전한 체험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2층 전시실은 전통 목재문화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알리고 일상 속 목재문화를 흥미롭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공감각적 이해와 체험이 가능한 전시 아이템 연출과 함께 실습․강의 활동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꾸며진 게 특징이다.
주 이용 계층은 만 5세~12세로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아동이 타깃이다.
전담 목공지도사 4명이 배치돼 나무고양이 만들기 등 모두 13개 품목(자연물 2종, 반제품 11종)을 만들어보는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향후 중고등부와 성인, 가족반은 사전예약을 받아 주말을 이용해 운영할 계획이다.
목재문화 체험장 이용 시간은 3월~10월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고 동절기인 11월~다음년도 2월은 오후 5시까지만 운영된다.
이날 유달산 목재문화 체험장이 개장됨에 따라 앞으로 목재에 관한 지식·정보와 체험기회 제공, 목공체험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 운영, 목재문화 대중화를 위한 전시와 홍보의 장으로 활용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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