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가상통화

속보

더보기

[GAM] "암호화폐 변동성 과도해…비트코인 투자자들 다시 금으로 몰릴 것"

기사입력 : 2021년08월22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08월22일 11:00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19일 오후 6시0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암호화폐 시장은 변동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결국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다시 금으로 몰릴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비트코인으로 이동했던 인플레이션 헤지용 금 수요가 돌아오면서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의 지위가 한층 견고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금 채광업체 에볼루션 마이닝의 제이크 클라인 회장은 19일(현지시간) CNBC의 '스쿼크 박스 아시아'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비트코인은 지난 70년간 금이 입증한 지속성과 안정성을 증명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역설했다.

클라인 회장은 "암호화폐에 막대한 투기자금이 몰려있다"고 지적하며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성 때문에 결국 투자자들이 다시 금으로 돌아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클라인 회장에 앞서 16일 CNBC 방송에 출연했던 리버모어 파트너스의 데이비드 노이하우저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금 가격 하락으로 "투자자들이 금을 대량 매수할 엄청난 기회가 왔다"고 주장하는 한편 금 익스포저를 확대할 대안적 투자 방법으로 광산주 매입을 추천했다.

노이하우저는 금값 약세에 따라 커진 추가 상승 가능성과 함께 미국에서 나타난 물가는 계속 상승하지만 경제 성장이 둔화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조짐과 중국의 금괴 투자 재개에 따른 공급 부족 전망 등을 금을 매수해야 하는 이유로 들었다.

지난주 금 거래 가격은 하락했고 애널리스트들은 금값 내림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이러한 상황에서 클라인 회장은 금이 비트코인과 공존할 가능성 또한 제시했다. 비트코인이 금의 입지를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비트코인과 금이 나란히 설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비트코인 강세론자들은 비트코인을 이른바 '디지털 금'이자 인플레이션 대비 헤지수단으로 보며 시간이 지날수록 비트코인 가치가 절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와 패밀리 오피스 윙클보스 캐피털을 설립한 타일러 윙클보스는 "비트코인은 금 2.0"이라며 비트코인이 금을 무너뜨릴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캐나다의 억만장자 투자자 케빈 오리어리는 지난 4월 CNBC에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의 지위를 유지하는 한편 이더리움은 영원히 은의 자리에 머무를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비트코인보다는 금이라고 주장하는 투자자들도 있다.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레이 달리오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달 초 "내 머리에 총을 겨누고 하나만 가지라고 한다면 금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지난 주말 비트코인 가격은 4만8000달러를 넘어서며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6월과 7월 투매세가 일면서 3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주말 랠리 이후 현재는 숨 고르기에 들어선 모습이다. 코인데스크 자료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9일 오후 6시 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4만4821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지난해 8월 온스당 2063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현물 금값은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 9일 아시아 거래 시간대에 일시 1700달러를 하향 돌파하며 지난 3월 이후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이날 같은 시간 금값은 1787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