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에서 감염경로를 알수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인천시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양성 판정자 21명을 포함해 모두 6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의 3분의 1 가까이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확인되지 않은 것이다.
집단감염에 의한 확진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인천에 살고 있는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경기도 안산시 건설 현장과 관련해 전날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서구 주점에서도 지난 20일 확진자 2명이 나온 데 이어 접촉자 4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는 등 새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중구 항공 물류 보안업체와 서구 마트에서도 감염자가 2명씩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각각 19명과 17명으로 늘었다.
부평구 어린이집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1명 더 늘어 누적 확진자는 모두 12명이 됐다.
이들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3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2명은 해외입국자이다.
전날 오후 기준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8개 가운데 45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475개 중 350개가 사용 중이다.
이날까지 인천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104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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